백테스트 비교기와 복리 계산기를 더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투자 전 알아두면 좋은 핵심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백테스트(Backtest)는 특정 투자 전략이나 종목을 과거 데이터에 적용했을 때 실제로 어떤 수익률을 냈을지 검증하는 작업입니다. "이 종목을 5년 전에 샀다면 지금 얼마가 됐을까?"라는 질문에 숫자로 답을 주는 셈입니다. 다만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백테스트는 전략의 합리성을 점검하는 도구이지,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백테스트 비교기는 Yahoo Finance의 실제 시세 데이터를 가져와 최대 3개 종목(미국 주식·ETF, 한국 코스피·코스닥 종목, 암호화폐)을 같은 기간·같은 투자 방식으로 동시에 비교합니다. 종목별로 시작일에 전액을 투입하는 거치식(Lump Sum)과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눠 투자하는 적립식(DCA, Dollar-Cost Averaging) 방식을 모두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같은 종목이라도 투자 방식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거치식 투자는 목돈을 한 번에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상승장에서는 적립식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지만, 매수 직후 하락장이 오면 심리적 부담이 커집니다. 반면 적립식 투자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눠 매수하기 때문에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효과(평균 단가 분산)가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기간이 서로 다른 두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할 때 단순 누적 수익률만 보면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10년에 100% 오른 종목과 3년에 60% 오른 종목 중 어느 쪽이 더 우수했는지는 누적 수익률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CAGR은 이런 기간 차이를 보정해 "연 평균 몇 %씩 성장했는가"로 환산한 지표이기 때문에, 기간이 다른 종목·전략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복리는 원금뿐 아니라 그동안 쌓인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초반에는 단리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집니다. 예를 들어 연 7% 수익률로 20년을 투자하면 원금은 약 3.9배로 늘어나지만, 30년을 투자하면 약 7.6배로 늘어납니다. 기간이 1.5배 늘었을 뿐인데 결과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 복리의 핵심입니다.
복리 계산기에서 초기 투자금·연간 추가 투자금·수익률·투자 기간을 직접 조정하며 복리·단리·원금 성장 곡선을 실시간 그래프로 비교해 이 차이를 체감해보세요.
QQQ(1배), QLD(2배), TQQQ(3배)처럼 같은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율만 다른 레버리지 ETF는 장기간 보유 시 단순히 "배율만큼 더 번다"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배율을 재조정(리밸런싱)하기 때문에, 등락이 반복되는 횡보장에서는 변동성 끌림(Volatility Decay) 효과로 원래 지수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백테스트 비교기로 상승장 구간과 횡보장 구간을 각각 나눠 비교해보면 이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